AI vs 화질… 의료용 영상기기 美서 격돌

AI vs 화질… 의료용 영상기기 美서 격돌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8-11-26 23:08
수정 2018-11-27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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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모니터 등 북미방사선의학회 전시

삼성, 선택된 부분 병변 특성 분석해 줘
LG는 정확한 수술·치료 지원 강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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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관계자가 25∼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방사선의학회 2018’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초음파 진단 기기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관계자가 25∼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방사선의학회 2018’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초음파 진단 기기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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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가 25∼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방사선의학회 2018’에서 자사 초고화질 수술용 모니터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장면. LG전자 제공
LG전자 관계자가 25∼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방사선의학회 2018’에서 자사 초고화질 수술용 모니터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장면.
LG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에서 수술용 모니터, 엑스레이, 자기공명영상(MRI)기기 등 의료용 영상기기를 대거 전시하며 시장을 공략한다. 두 회사는 25∼3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방사선의학회 2018’에 나란히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상진단기기 제품을 앞세웠다. ‘초음파존’에서는 AI 기술을 적용, 유방 초음파 이미지에서 선택된 병변의 특성을 분석해 주는 기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엑스레이존’에서 역시 영상에서 갈비뼈 부분을 제거해 뼈에 가려진 폐 병변을 명확하게 보여 주는 ‘본 서프레션’ 기능 등 AI 기술이 적용된 사례를 소개했다. ‘AI존’을 별도로 설치해 학회 참가자들이 제품군별로 탑재돼 있는 AI 기반 진단보조 기능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화질과 반응속도 등 보다 정확한 수술·치료를 지원할 수 있는 강점을 내세웠다. 부스 중앙에 마련된 수술실 공간에서 관람객들이 LG전자 수술용 모니터로 수술 장면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꾸몄는데, 초고화질(UHD·3840×2160) 수술용 모니터와 풀고화질(FHD·1920×1080) 수술용 모니터가 소개됐다. 북미방사선의학회는 매년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방사선 학회로, 세계 의료 관계자 약 5만 5000명이 참석하는 학술 프로그램·전시회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8-11-2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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