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스타항공 창업자 이상직 민주당 의원 “주식 헌납”

[속보] 이스타항공 창업자 이상직 민주당 의원 “주식 헌납”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6-29 14:24
수정 2020-06-29 14: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보유 주식 전부 이스타항공 측에 넘긴다고 밝혀

이미지 확대
문 닫힌 이스타항공… 구조조정 검토
문 닫힌 이스타항공… 구조조정 검토 코로나19 사태로 한 달 운항 전면 중단 조치가 내려진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전체 직원의 45%인 750여명을 구조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 있는 이스타항공 사무실 문이 닫혀 있다.
뉴스1
이스타항공의 창업자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이스타홀딩스 보유 주식 모두를 이스타항공에 모두 헌납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M&A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문을 통해 “가족이 희생을 하더라도 회사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의 창업주로 현재 이 의원의 딸과 아들이 이스타홀딩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해 한일관계의 악화에 따른 항공노선 폐쇄, 올 초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돌발변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난해 9월말부터 제주항공의 M&A 제안으로 위기돌파를 모색해왔지만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이 지연되면서 무분별한 의혹제기 등으로 이스타항공은 위기감이 증폭되고 있다”며 “이스타항공 창업자로서 번민과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