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2025년까지 포장재 친환경으로 바꾼다”

맥도날드 “2025년까지 포장재 친환경으로 바꾼다”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0-10-05 18:43
수정 2020-10-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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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지역사회와 환경 기여 계획 발표
포장재에 쓰는 잉크로 천연 잉크로 교체
음료에는 빨대 없이 마시는 뚜껑 도입
맥딜리버리는 전기 바이크로 전면 교체
고양삼송DT점은 2021년 전기차 충전 시설도 갖춰

태양열 조명을 활용하고 종이 메뉴판 대신에 친환경 디지털 메뉴 보드를 도입한 맥도날드의 환경친화적 플래그십 매장 고양삼송DT점 전경. 한국맥도날드 제공
태양열 조명을 활용하고 종이 메뉴판 대신에 친환경 디지털 메뉴 보드를 도입한 맥도날드의 환경친화적 플래그십 매장 고양삼송DT점 전경.
한국맥도날드 제공
한국맥도날드가 2025년까지 모든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바꾸고 모든 음료에 빨대 없이 마실 수 있는 뚜껑을 선보인다. 맥도날드는 5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지만 큰 변화’라는 슬로건으로 지역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내용을 담은 계획을 발표했다.

맥도날드는 우리의 지구, 식재료 품질 향상, 지역사회 연계, 일자리 창출과 직원 개발 등의 분야에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내놨다.

먼저 맥도날드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모든 포장재를 재생할 수 있거나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로 전환하기로 했다. 포장재에 사용되는 잉크도 천연 잉크로 교체한다. 특히 환경에 유해한 플라스틱 빨대 없이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뚜껑을 도입하고 고객들에게는 빨대 사용을 자제할 것을 환경 운동으로 적극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5일 온라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사회와 환경을 위한 새로운 실천 계획과 노력을 발표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제공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5일 온라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사회와 환경을 위한 새로운 실천 계획과 노력을 발표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제공
‘맥딜리버리’에서 사용하는 오토바이는 2021년까지 무공해 친환경 전기 바이크로 100% 교체한다. 현재까지 77% 가량을 교체한 상태로 이를 통해 연간 937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태양열 집열판과 친환경 LED 조명을 매장에 설치했는데 이는 나무 22만 그루를 심는 효과를 내고 있다. 맥도날드는 지난 8월 중순 경기 고양시에 갖춘다.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이런 친환경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품질 좋은 햄버거를 제공하기 위해 햄버거를 만들 때 사용하는 기름을 혼합유 대신 포화지방산과 트랜스지방 함량이 낮은 해바라기유로 바꿀 방침이다.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맥도날드는 지역사회 내 좋은 이웃으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과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실천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의 삶이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실천해 온 작지만 큰 변화를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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