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기아‘로 사명 변경 추진

기아자동차, ‘기아‘로 사명 변경 추진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0-11-12 17:52
수정 2020-11-13 09: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기아차→기아’ 검토 중

이미지 확대
기아자동차가 상표 출원한 새로운 엠블럼
기아자동차가 상표 출원한 새로운 엠블럼 한국특허정보원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아자동차가 사명을 ‘기아’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사명 변경에 대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현재로선 기아차를 ‘기아’로 바꾸는 방안이 유력하다. 영문명인 ‘기아 모터스’(KIA MOTORS)에서 내연기관차를 의미하는 ‘모터스’(MOTORS)를 떼고 ‘기아’(KIA)만 남기겠다는 것이다.

기아차가 사명 변경을 추진하는 이유는 기존 내연기관차 업체라는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서라고 한다.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한다는 의지를 상징성이 큰 사명을 통해 알리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엠블럼 변경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기아차 노조는 전기차 생산 체제로의 전환에 따른 고용 감소를 우려하며 사명 변경에 반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