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앞으로 3년간 1조원을 추가로 투자해 위험·노후 설비 인프라 등을 개선하는 내용의 안전사고 재발 방지 특별대책을 2일 발표했다. 2018년 약속한 안전분야 1조 1000억원 투자와는 별개다. 현장 안전관리 요원도 300명에서 600명으로 늘린다. 협력사 안전신문고 제도를 도입해 신고도 활성화한다. 안전기술대학을 설립해 포스코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공정위험관리 전문가 300명을 육성한다. 관계자는 “지속적인 안전설비 투자와 제도 개선에도 사고가 재발하고 있음을 엄중히 인식하고 강화된 대책을 적극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2020-12-03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