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스판덱스 1위 굳히기… 브라질 공장 2배 증설

효성 스판덱스 1위 굳히기… 브라질 공장 2배 증설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0-12-02 17:58
업데이트 2020-12-03 00: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이 브라질 공장을 2배 증설하고 스판덱스 세계 시장 1위 지위 굳히기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내년 12월까지 3600만 달러(약 400억원)를 투자해 브라질 남부 산타카타리나 스판덱스 공장의 연 생산 규모를 1만t 늘린다고 2일 밝혔다. 생산 능력은 기존의 약 2배인 2만 2000t으로 늘어난다. 중남미에서도 가정용 의류, 일상복을 겸한 운동복 등 신축성 있는 스판덱스 섬유의 수요가 급증해 증설을 결정했다. 브라질 시장의 스판덱스 수입 관세는 다른 국가의 2배 이상인 18%에 달한다.

관계자는 “고율 관세를 적용하는 브라질에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현지 생산시설이 필요하다”면서 “브라질은 남미 10개국과 국경이 접해 있고, 바다를 끼고 있어 수출에도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20-12-03 21면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