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13일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과 1조 7377억원 규모의 한남3구역 재개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한남3구역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대에 지하6층·지상22층, 총 5816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현대건설이 수주하면서 ‘디에이치 한남’으로 브랜드명이 확정됐다. 현대건설은 올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과 함께 수주 잔고 15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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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4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