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썩는 플라스틱’ 中 친환경 시장 노크

LG ‘썩는 플라스틱’ 中 친환경 시장 노크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1-04-13 22:36
업데이트 2021-04-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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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LG ‘소송 후유증’ 털고 나란히 中 공략]
선전 박람회서 다양한 제품 선보여
환경호르몬 없는 친환경 가소제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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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1’ LG화학 부스 전경.  LG화학 제공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21’ LG화학 부스 전경.
LG화학 제공
LG화학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고무 산업 박람회 ‘차이나플라스 2021’에 참가해 다양한 친환경 플라스틱을 선보이며 중국 고객 유치에 나섰다.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총 40여개국 3600여개 글로벌 기업이 참가했다.

LG화학은 재생 플라스틱 ‘PCR ABS’와 ‘화이트 PCR PC’, 옥수수 성분의 썩는 플라스틱 ‘PLA’, 생분해성 플라스틱 ‘PBAT’, 옥수수에서 추출한 포도당을 활용한 ‘바이오 SAP’, 환경호르몬이 없는 친환경 가소제 등을 대거 선보였다.

전시 부스에는 고객들이 화면을 통해 플라스틱 제품의 주문부터 생산, 포장, 배송 등 제품 구매의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존’(DX존)이 마련됐다.

LG화학은 1995년 국내 화학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에 생산법인을 설립하며 다른 국내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데 물꼬를 텄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21-04-14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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