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美실리콘밸리서 ‘K-AI 동맹’ 체결

SKT, 美실리콘밸리서 ‘K-AI 동맹’ 체결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3-06-19 02:33
수정 2023-06-19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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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회동
기술 공유 등 AI 생태계 선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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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사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K-AI 얼라이언스 유나이트’ 행사에서 인공지능(AI) 분야 협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SKT 제공
유영상 SKT 사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K-AI 얼라이언스 유나이트’ 행사에서 인공지능(AI) 분야 협업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SKT 제공
SK텔레콤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K-AI 얼라이언스’ 파트너사 대표들과 모여 글로벌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영상 SKT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해 실리콘밸리 중심의 AI 트렌드 및 시사점, 연구개발(R&D) 기술 공유, 글로벌 사업 및 투자 기회 모색 등에 관해 논의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 주도로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기술 박람회(MWC23)에서 출범했다. 이번에 국내 AI 기업인 씨메스, 마키나락스, 스캐터랩, 프렌들리에이아이가 동맹에 합류하면서 참여 기업은 총 11개사로 늘었다.

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씨메스는 서비스형 로봇 요금제를 개발하고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AI 기반의 구독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SKT가 지난 4월 150억원을 지분 투자한 스캐터랩과는 SKT의 ‘에이닷’ 서비스에 감성 대화형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출시할 계획이다.

산업용 AI 전문 기업 마키나락스와 AI 개발 플랫폼 기업 프렌들리에이아이도 각사의 핵심 기술과 시너지 방안에 대해 공유하고 글로벌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 사장은 “AI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면서 한국의 AI 기술과 인프라가 세계 시장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6-1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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