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이 기술을 만났을때…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 ‘푸파페’서 여름사냥 어때요

식품이 기술을 만났을때…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 ‘푸파페’서 여름사냥 어때요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3-07-07 11:11
업데이트 2023-07-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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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열려
싱가포르, 베트남 등 9개국 12개사 참여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70여곳 등 100개업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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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파페제주 포스터. 제주도 제공
푸파페제주 포스터. 제주도 제공
푸드테크(food tech), 파밍플러스(Farming⁺), 제주페어(JEJU Fair)의 주요 키워드에서 앞 글자를 따온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가 열려 관심을 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의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2023년 제5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 제주(Food tech & Farming⁺@jeju Fair)’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는 올해부터는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 제주’라는 새로운 이름을 내건 만큼 푸드테크와 같은 디지털기술과 접목해 고도화되고 있는 국내외 선진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도내외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받은 70여개 업체 등 총 1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푸드테크란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 유통, 소비 전반에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바이오기술의 첨단기술이 결합된 신산업을 의미한다. 세포배양식품 생산기술, 간편식 생산기술, 식품 프린팅 기술, 식품 스마트제조기술, 식품 업사이클링기술, 친환경포장 기술 등이 있다.

또한 농촌융복합산업 제품의 해외 수출과 국내 유통경로 확대를 위한 ‘수출상담회 및 유통상담회’가 진행되며, 베트남, 싱가포르를 비롯한 9개국 해외바이어 12개사가 참여하고 국내바이어 16개사가 참여할 계획이다. 바이어와 인증업체를 1대1로 매칭해 우수제품의 국내외 매출 증대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21일에는 농촌융복합산업의 미래와 성장 가능성을 국내·외 전문가들과 함께 진단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국제포럼’도 열린다. 일본 델리시 키친 컴퍼니(DELISH KITCHEN Company)의 공동 설립자 치하루 스가와라(Chiharu Sugawara) 대표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푸드테크 신산업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이기원 교수가 각각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 디지털 기술로 성장하라’와 ‘K-농촌융복합산업, 푸드테크에 주목하라’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2개의 주제발표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되는데 김용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환경연구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강경심 공주대학교 외식상품학과 교수, 안병일 고려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 호드리고(Rodrigo) 브라질 국제농업유통 컨설턴트, 앤서니 토마스 밀리컨(Anthony Thomas Milliken) 미국 푸드페스티벌·파머스 마켓 기획자, 김한상 농업회사법인 제우스 대표이사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문경삼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올해 5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제주 농촌융복합산업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박람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포럼에선 제주를 중심으로 한 농촌융복합산업의 국내·외 다양한 사례 공유와 고도화되는 푸드테크 기술과의 융복합 전략 등을 살펴보는 매우 유의미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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