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층 건물 높이 13만 5000t급… 중국발 크루즈 내년 제주 온다

24층 건물 높이 13만 5000t급… 중국발 크루즈 내년 제주 온다

강동삼 기자
강동삼 기자
입력 2023-12-13 14:53
수정 2023-12-13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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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크루즈 25척 200차례 입항
이틀에 한번꼴 제주 찾아 관광
객실 2000개 아도라매직시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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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1일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태우고 제주항에 입항한 블루드림스타호의 모습. 제주 강동삼 기자
지난 8월 31일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태우고 제주항에 입항한 블루드림스타호의 모습. 제주 강동삼 기자
국제크루즈가 내년에 최소 이틀에 한번꼴로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2024년 20개 글로벌 선사가 운항하는 국제크루즈 25척이 제주항 98차례, 서귀포항 106차례 등 총 204차례 제주에 입항할 예정이다.

지난 8월 중국 정부가 자국민의 방한 단체관광을 허용한 이후 지난 5일까지 제주에 국제크루즈가 77회 기항했던 것과 비교하면 이미 두 배 이상의 크루즈 입항하는 셈이다.

특히 길이 323.6m, 총톤수 13만 5500t, 24층 건물 높이의 중국 첫 국산 대형 크루즈선인 아도라 매직 시티(Adora Magic city)호가 내년 처음 운항에 나서 39차례 제주 서귀포 강정항에 입항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끈다. 아도라 매직 시티는 2000개가 넘는 객실에 승객 5246명을 포함해 최대 6500명을 태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도라매직시티를 포함한 중국발 크루즈 6척, 일본발 크루즈 9척, 홍콩발 크루즈 1척, 월드와이드 크루즈 7척 등 25척이 운항한다.

한편 지난달 말까지 올해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잠정 62만 84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만 786명과 비교할 때 8.8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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