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재해 작업장 목표’ 한화오션 국제 안전경영시스템 도입 나서

‘무재해 작업장 목표’ 한화오션 국제 안전경영시스템 도입 나서

이창언 기자
이창언 기자
입력 2024-03-19 13:15
수정 2024-03-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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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DNV와 양해각서 체결…안전보건 중장기 전략 수립

한화오션이 무재해 작업장 구축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안전보건 관리 수준을 높이고자 안전 전문 기관인 노르웨이 DNV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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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과 노르웨이 DNV가 ISRS 등급 평가 컨설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2024.3.19.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과 노르웨이 DNV가 ISRS 등급 평가 컨설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2024.3.19. 한화오션 제공
양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 삼아 한화오션의 안전보건 현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또 그 결과에 따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관리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 평가를 3개월간 진행한다. 이어 향후 5년간 안전보건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고자 DNV와 협력한다.

한화오션은 최종적으로 국내 제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국제 안전경영시스템 정량적 평가(ISRS) 등급 획득과 함께 무재해 사업장 기반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ISRS는 안전을 비롯해 사회, 환경, 재무적 손실 등 지속 가능성까지 평가하는 안전등급 평가 제도다. ISRS는 ▲계획·관리 ▲위험성 평가 ▲위험관리 ▲비상사태 대비·대응 ▲위험 모니터링 등 15가지 항목을 평가하고 10단계로 된 ‘ISRS Level 등급’을 부여한다.

현재 ISRS는 국내 100여개 사업장, 전 세계적으로 약 1만 2000여개 사업장이 평가받았다. 국내 업체 중에는 한화토탈이 8등급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고 등급은 10등급이다. 한화오션이 ISRS 등급 평가를 받으면 국내 조선업체로서는 최초가 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합심하여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ISRS 평가를 통해 이를 더욱 체계화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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