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대표 ‘선양소주’로 돌아왔다…맥키스컴퍼니 10년 만에 사명 회귀

충청 대표 ‘선양소주’로 돌아왔다…맥키스컴퍼니 10년 만에 사명 회귀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24-03-19 18:35
수정 2024-03-19 18: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새 선양소주 로고.
새 선양소주 로고. 선양소주 제공
충청지역 대표 주류기업인 ㈜맥키스컴퍼니가 19일 사명을 ㈜선양소주로 변경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뒤 100년 기업을 향한 도약의 첫걸음으로 사명 변경을 단행했다”며 “국내에서 소주를 제일 잘 만드는 회사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특히 50주년 기념으로 지난해 3월 출시한 국내 최저 도수(14.9도), 최저 칼로리(298㎉)의 소주 ‘선양’이 대기업 소주와 겨루는 성과를 거두고, 미얀마에서 가동을 앞둔 해외공장을 통해 세계화를 겨냥하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사명이 바뀌지만 2006년 조성해 19년째 관리하는 맨발걷기 명소 ‘계족산황톳길’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무한대를 뜻하는 ‘∞(인피니티)’를 활용한 기업 로고 디자인에 명품 소주 제조를 위한 노력과 혁신을 담았지만 회사가 추구해온 경영철학 ‘사람과 사람을 잇는’다는 의미도 있다.

조웅래 회장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다는 경영철학을 지속하면서 50년간 쌓아온 주류 제조 기술을 토대로 시장을 선도하는 소주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조 회장은 1973년 설립된 대전·충남 등 충청권 소주 업체 선양주조를 2004년 12월 인수하고 2013년 맥키스컴퍼니로 사명을 변경했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