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휴대전화 가입자 361만명…7년 만에 51배

北 휴대전화 가입자 361만명…7년 만에 51배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17-12-15 22:18
수정 2017-12-15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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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지난해 북한 주요 통계 발표

북한의 휴대전화 가입자 수가 지난해 361만명으로 집계됐다. 2009년에 7만명을 시작으로 전화 가입자 수는 2011년 100만명, 2013년 242만명, 2015년 324만명 등 급속한 확장세를 보였다. 7년 만에 51배나 늘어난 것이다. 급속하게 늘어난 휴대전화가 북한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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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7년 북한의 주요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북한 인구는 2490만명, 국민총소득(GNI)은 36조 3730억원이었다. 북한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146만원에 불과해 남한 주민(3198만원)이 22배 더 번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간행물에는 남북 주요 통계 비교와 자연환경, 경제 총량 등 14개 부분 131개 통계표가 수록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북한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3.9%를 기록했다. 1999년 6.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무역총액은 65억 달러로 남한(916억 달러) 대비 138배, 발전 설비용량은 766만㎾로 남한(1억 587만㎾)와 14배 차이가 났다.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361만명으로 남한(6130만명)과 17배 격차를 기록했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7-12-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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