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개월래 최고치…1723.49 마감

코스피 22개월래 최고치…1723.49 마감

입력 2010-04-02 00:00
업데이트 2010-04-02 15:3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지난 1월의 직전 고점을 뛰어넘어 최근 22개월만에 최고치까지 올라섰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2포인트(0.25%) 오른 1,723.49로 마감하며 1,731.00을 기록했던 2008년 6월 26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1,723.29에서 출발한 뒤 1,725.39까지 보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1,715선까지 밀렸다가 막바지에 다시 상승세로 반전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3천52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연속 순매수 일수를 16일로 늘렸으나 한때 3천억원 가까이 발생한 프로그램 매도 물량은 지수 상승폭을 제한했다.

 코스닥지수는 2.26포인트(0.44%) 오른 521.45로 개장했으나 기관이 꾸준히 팔자를 고수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서 4.24포인트(0.82%) 내린 514.95로 거래를 마쳤다.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였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0.37%,대만 가권지수는 0.16% 각각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고,홍콩 증시는 성 금요일을 맞아 휴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 낮은 1,126.00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