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최고치 찍고 약보합

코스피 장중 최고치 찍고 약보합

입력 2011-01-05 00:00
수정 2011-01-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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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마저 넘어서며 마침내 한국증시 사상 한 번도 밟아보지 못했던 미지의 땅에 발을 내디뎠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04포인트(0.10%) 내린 2,083.10로 개장한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며 오전 10시10분 현재 1.28포인트(0.06%) 하락한 2,083.8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오전 9시27분께 지난 2007년 11월 1일 장중 기록한 역사적 고점 2,085.45를 넘어 한 때 2,087.14까지 올랐다.

 실적발표 기간이 임박한 데다 기술적 부담 탓에 단기조정에 들어갈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상승세는 크게 꺾이지 않았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외국인이 300억원까지 순매도를 보이다 매도폭을 줄여가고 있다”며 “지난 4분기 실적 전망치가 조금씩 하향조정되고 있으나 급격한 조정 기미는 아직 관측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관이 609억원 순매수,개인이 654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이 사흘만에 ‘팔자’로 돌아서 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로 전체적으로 108억원 순매도가 기록되고 있다.

 업종별 등락은 혼조세다.건설업(1.48%),운수창고(1.35%),철강금속(1.60%),기계(1.22%) 등이 오르는 반면 금융업(-1.06%),보험(-1.39%)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2.81%)와 기아차(2.72%)가 그동안 악재로 인식돼 온 현대건설 인수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눈에 띄는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시장이 현대차그룹 측의 인수대금을 과도하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날 법원은 현대그룹이 현대건설의 채권단(주주협의회)을 상대로 낸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현대건설(7.20%)은 크게 상승하고 있고 현대상선(2.25%),현대증권(0.33%) 등도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8포인트(0.26%) 오른 522.73으로 520선에 안착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새내기주 2인방 인텍플러스와 티에스이는 모두 장 초반 가격 제한폭까지 오르며 공모가를 크게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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