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 “삼성전기, 1분기 흑자전환 가능”

IBK증권 “삼성전기, 1분기 흑자전환 가능”

입력 2014-02-19 00:00
수정 2014-02-19 08: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IBK투자증권은 19일 삼성전기가 올해 1분기에 흑자 전환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6천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이 2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하겠지만, 작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79.3%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어 연구원은 “1분기가 IT 비수기인데다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갤럭시S5용 부품이 분기 말부터 생산돼 1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하지 못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갤럭시S5를 공개한다. 삼성전기는 갤럭시S5에 탑재되는 카메라모듈, 파워 인덕터 등을 공급한다.

어 연구원은 “고급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갤럭시S5 판매량 증가폭이 갤럭시S4보다 커지기 어렵다”면서도 “갤럭시S5 부품 공급으로 2분기부터 삼성전기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고급 스마트폰시장 위축으로 삼성전기 주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다양한 우려감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면서 “지금 주가는 추가 악재보다 갤럭시S5 출시에 따른 호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