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농촌 이동도서관 운영했으면/전북 전주시 서노송동 최일걸

[독자의 소리]농촌 이동도서관 운영했으면/전북 전주시 서노송동 최일걸

입력 2010-03-29 00:00
수정 2010-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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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 다양한 서적을 가까이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농촌에선 서점 하나 찾아보기 힘들고 많은 서적을 비치한 도서관은 꿈도 못 꿔 볼 일이다. 학교 도서실 또한 열악한 상황이다. 인터넷을 통한 서적 구입은 가능하지만, 직접 책을 접하려면 원거리까지 가야만 한다.

이동도서관이 일주일에 한 번씩 농촌을 순회 방문한다면 농민들은 물론이고 아동들에게도 다양한 책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것이다. 굳이 책을 구입하지 않고도 대여를 받아 유익한 정보를 얻고 인격을 수양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아동들에게 이동도서관은 꿈을 키우고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터전이 될 것이다. 여러 도시에서 이동도서관이 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 도서관도 수요자 원칙에 입각하여 도시에서 농촌으로 방향을 전환할 때다. 이동도서관은 비교적 문화적 혜택을 많이 받는 도시보다 상황이 열악한 농촌에 더 유익하고 절실하게 필요하다.

전북 전주시 서노송동 최일걸
2010-03-29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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