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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가수 겸 배우 이정현(30)이 중국에서 ‘CF 퀸’으로 극진한 대접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초 2년 7개월 만에 국내에서 7집을 발표한 이정현은 10년 전부터 중국에 진출해 다양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원조 한류스타’다. 현지에서 ‘리젠시엔’으로 불리는 그는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독특한 퍼포먼스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히트곡만 해도 ‘Love Me-천의 여자’ ‘나만 봐’ ‘또 사랑할수 있을까’ 등 10여곡에 이른다. 이러한 인기는 광고로 고스란히 이어져 최근 이정현은 중국에서 LE’ BRAL 화장품과 현대 휴대폰. 세탁기. TV. 냉장고 등 7개 제품의 CF를 잇달아 계약하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등극했다.

더구나 그는 올 하반기에 방영 예정인 중국 CCTV 드라마 ‘공자’에서 당당히 여주인공으로 활약한다. CCTV 개국 60주년 기념작인 ‘공자’에서 극 중 공자의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위나라 황후 역을 맡아 지난 1년 동안 촬영에 전념했다.

이정현의 소속사 측은 “지난 2000년부터 중국에서 꾸준하게 활동해 안정적인 인지도를 쌓은 덕분에 한류 스타로서 인기가 높다”며 “내년 초까지 중국에서 공연 스케줄과 광고 촬영 일정이 잡혀 있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올 하반기에 아시아에서 발매할 리패키지 앨범도 준비 중이다.

김용습기자 snoop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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