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가을 헬스트레이너의 소개로 문씨를 만나 1년여 연애 끝에 화촉을 밝힌 이휘재는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내의 별명이 ‘황신혜’라면서 “처음 봤을때 깊은 눈에 반했다”며 “프러포즈는 축구장에서 했다”고 말했다. 축구광인 그는 “나와 결혼하면 축구도 같이 해야 한다며 축구장으로 데려가 ‘결혼해달라’고 써놓은 축구공과 꽃. 반지를 건넸다. 이제 ‘이바람’이라는 별명을 바꿔 ‘신바람’으로 하고 싶다”며 환하게 웃었다. 정준하와 박수홍 등 노총각 개그맨들에게는 “내년에 꼭 장가가기 바란다. 특히 박수홍 형! 눈을 조금만 낮추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신혼여행은 연말에 호주로 갈 예정이다.
김영숙기자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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