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38)이 방송에서 사람을 물어 다치게 한 개는 살 가치가 없다는 취지로 이야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전남 진도에서 80대 할머니를 물어 다치게 한 사고견 ‘보배’가 소개됐다.

이날 강형욱은 보배에게 물려 다친 동물단체 활동가의 상처를 살펴봤다. 다리를 물린 한 활동가는 “이불 깔아주려고 들어갔다가 줄이 안 당겨질 줄 알고 구석에 몰고는 이불을 깔려고 했는데 (보배가 다리를) 덥석 물더라”라고 사건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보배가 활동가의 다리를) 물고 흔들더라. 못 빠져나올 거 같아서 나중에는 위험해도 입을 벌려서 다리를 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강형욱은 상처를 보면서 “이거는 어금니까지 사용해 물고 뜯은 건데 이거는 죽이려고 한 거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이어 그는 “음주운전 8번 한 사람을 믿을 수 있는가. 나는 절대 믿지 않는다”면서 보배를 향해 “누구의 생명이 더 가치 있냐고는 물을 수 없지만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한 저 친구들의 생명을 가치 있다고 말할 수 없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라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활동가들이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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