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홍주(배수지 분)에게 전화를 건 정재찬(이종석 분)은 “여기가 경찰서입니까? 뻗치기(취재 대상을 무작정 기다리는 취재 방식)는 공원에서 하나? 선배는 어디 있고?”라고 말했다.
정재찬을 발견한 남홍주는 “여길 어떻게 알고 왔냐”고 물었다. 정재찬은 “꿈꿨어요. 당신이 여기서 혼자 자책하면서 추잡하게 우는 꿈”이라 말하며 들고 온 휴지를 건넸다.
남홍주는 “울어? 내가? 추잡하게? 정재찬 씨 상상력이 대단하네.어떻게 그런 말도 안 되는 꿈을 꿀 수가 있지?”라며 쿨한 척 말했다. 하지만 이내 남홍주가 펑펑 우는 모습이 담겨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네이버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