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덮친 아이티는 중미 최빈국

강진 덮친 아이티는 중미 최빈국

입력 2010-01-13 00:00
수정 2010-01-13 15: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2일 오후(현지시각)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아이티 공화국은 중앙아메리카 카리브해 연안 국가로,2009년 국제통화기금(IMF) 보고서에 따르면 서반구 내 2번째 빈국이다.

 900여만명에 이르는 전체 인구 중 약 70%가 하루 2달러 미만의 돈으로 생활하고,문맹률이 45%에 이른다.

 유아사망률도 높은데다 15~49세 사이 인구 중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의 비율도 2.2%다.

 아이티는 과거 프랑스령 식민지였으나 흑인 노예혁명을 통해 독립을 쟁취,1804년 라틴아메리카 내 첫 독립국가를 탄생시켰다.

 그러나 정치적 불안과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풍부한 자연자원으로 한때 카리브해 연안 내 가장 부유한 국가였던 아이티는 최빈국으로 전락했다.

 특히 1957년부터 30여 년간 계속된 뒤발리에 부자의 독재정치는 국가 발전을 크게 저해했다.

 이른바 ‘파파 독’으로 불린 프랑수아 뒤발리에는 1957년 의회를 해산한 뒤 1964년 종신 대통령에 올랐다.

 1971년 ‘베이비 독’인 아들 장 클로드 뒤발리에가 대통령직을 계승했고,1986년 반정부 시위로 뒤발리에가 축출되기 전까지 사회 부패와 혼란이 계속됐다.

 1990년 첫 민주선거를 통해 당선된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 대통령이 1년 뒤 군사 쿠데타로 실각하면서 지지세력에 대한 박해가 이어지는 등 정치 불안이 심화됐다.

 아리스티드 대통령은 3년 뒤 미군 개입으로 대통령직에 복귀했으나,과거 군부세력 주도의 반정부 봉기로 2004년 또 다시 망명길에 올랐으며 이후 20개국 7천여명으로 구성된 유엔 평화유지군이 아이티에 주둔하며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유엔은 아이티의 재건을 돕기 위해 지난해 5월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을 아이티 특사로 임명했다.

최진혁 서울시의원 “공항동 주민과 함께 이뤄낸 결실…공항동 모아주택 심의 통과 환영“

공항동 55-327번지 일대에 1800여 세대 신규 주택이 들어서게 되면서, 지역 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구 제3선거구)은 강서구 공항동 55-327번지 일대의 모아주택 관리계획이 10일 서울시 제6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심의를 통과한 관리계획은 9만 6637㎡에 이르는 공항동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하며, 총 5개소의 모아주택 사업을 통해 총 1878세대(임대 258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지는 과거 공항 이주단지로 형성된 지역으로, 고도제한 등 개발에 제약이 많았으나 이번 계획을 통해 개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관리계획에는 ▲용도지역 상향 조정(제2종(7층 이하)→제3종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확충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교통량 증가 대응을 위해, 송정로4길, 남부순환로11가길, 방화대로7길 등 기존 도로의 확장과 함께 방화대로와의 연결도로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집, 경로당, 공원·주차장 입체복합시설 등 생활밀착형 복지시설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thumbnail - 최진혁 서울시의원 “공항동 주민과 함께 이뤄낸 결실…공항동 모아주택 심의 통과 환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