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지메일 트위터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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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2-10 00:00
수정 2010-02-1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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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킹’ 기능 추가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이 웹메일 서비스인 지(G)메일에 트위터와 같은 ‘소셜 네트워킹’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구글은 이번 주중 지메일 사용자가 등록한 친구들의 콘텐츠 업데이트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지메일은 2004년 처음 메일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기능을 추가해 왔다. 최근에는 등록된 친구들이 접속할 경우 이를 알려주는 ‘인스턴트 메신저’ 기능을 추가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구글은 지메일을 통해 유튜브 등에 올린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서비스 제공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구글의 경쟁사인 야후는 지난해 야후 메일 이용자들이 온라인 사진 공유 사이트 ‘플리커’처럼 친구들이 온라인에 올린 사진을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바 있어 이번 구글의 지메일 서비스 강화는 검색엔진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한편 소셜 네트워킹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은 “인터넷 이용자들이 친구들의 콘텐츠를 살펴보는 기능과 이메일 전송 기능을 한 공간으로 묶은 이 같은 기능을 선호할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02-1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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