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함미인양 이후] “北소행땐 경제 악영향 우려 한국정부 원인 은폐 가능성”

[천안함 함미인양 이후] “北소행땐 경제 악영향 우려 한국정부 원인 은폐 가능성”

입력 2010-04-19 00:00
수정 2010-04-1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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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간 CSM 보도

천안함 침몰 사건의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일간 크리스천사이언스모니터(CSM)가 한국 정부의 원인 규명 축소 및 은폐 가능성을 주장했다. 이 신문은 ‘한국은 북한을 비난하는 것을 왜 망설이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번 사고가 북한에 의한 소행임이 명백해지더라도 한국 정부는 경제·정치적 이유로 이를 축소하거나 은폐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지난 몇 년간 국제 경제 위기 속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 왔고 올해는 5%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으로 밝혀진다면 한반도에 형성될 위기감이 경제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이유는 오는 11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 중요한 국제행사가 예정돼 있다는 점이라고 CSM은 주장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04-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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