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SUV 3만4천대 리콜

도요타, SUV 3만4천대 리콜

입력 2010-04-20 00:00
수정 2010-04-20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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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전 세계에서 자사의 렉서스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와 랜드 크루저 3만4천대를 안전 문제를 이유로 리콜한다고 19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전복 사고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받은 2010년형 렉서스 GX 460 SUV 모델 1만3천대와 랜드 크루저 프라도 모델 2만1천대다.

 렉서스 GX 460 SUV 리콜은 세계의 모든 판매 차량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미국에서 약 9천400대,러시아·오만에서 각각 1천대가 해당된다.

 미국 내 리콜 차량은 지난해 12월부터 판매된 5천600대와 현재 자동차 판매점이나 유통망에 있는 3천800대를 합쳐 모두 약 9천400대로 파악된다.

 랜드 크루저 프라도는 왼쪽 핸들 차량(LHD)에만 해당된다고 도요타는 밝혔다.

 오만(4천400대),러시아(4천대),아랍 에미리트(1천500대) 등에서 판매된 차량들이 리콜을 받게 된다.

 도요타는 앞서 미국 잡지 ‘컨슈머 리포트’(Consumer Reports)가 렉서스 GX 460 모델이 전복 사고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고 보도하자,지난 15일 해당 모델의 생산과 전 세계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도요타 미국 판매 법인도 이날 성명을 통해 렉서스 GX 460 SUV 모델의 시험 결과,차량 자세 제어장치(VSC)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안전 리콜을 자발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요타는 또 유럽에서 2010년형 렉서스 GX 460 SUV와 랜드 크루저 프라도 7천500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도요타 유럽은 “리콜은 VSC 소프트웨어의 반응성을 향상시키고자 재프로그래밍하기 위한 것”이라고 성명에서 밝혔다.

뉴욕.런던.워싱턴 AFP.AP.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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