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왜이러나…유치원서 또 ‘묻지마 칼부림’

중국 왜이러나…유치원서 또 ‘묻지마 칼부림’

입력 2010-04-29 00:00
수정 2010-04-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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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9시 40분께 중국 장쑤(江蘇)성 타이싱(泰興)시의 한 유치원에서 괴한이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원생 28명과 교사 2명,보안원 1명 등 모두 31명이 다쳤다고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인 쉬위위안(徐玉元.47)은 현장에서 체포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으나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 오후 3시께에는 40대 남자가 광둥성 레이저우(雷州)시 레이청(雷城) 제1초등학교에 난입,흉기를 휘둘러 학생 18명과 교사 1명이 다쳤다.

 범인은 현장에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범행 동기 등을 조사받고 있다.

 지난달 23일에도 41살의 정민성(鄭民生)이 푸젠(福建)성 난핑(南平)시 난핑실험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초등학생들에게 칼을 휘둘러 8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범인 정은 이 동네 보건소 의사 출신으로 당시 등교 중이던 학생들을 칼로 마구 찌른 후 달아나다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중국 사법당국은 28일 오전 정씨에 대해 총살형을 집행했다.정씨는 지난 20일 푸젠성 최고인민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선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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