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총선 6일 실시···36년만에 연정 유력

英총선 6일 실시···36년만에 연정 유력

입력 2010-05-02 00:00
수정 2010-05-0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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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의 4기 연속 집권이냐 아니면 보수당의 13년 만의 정권 탈환이냐를 결정할 영국 총선이 오는 6일 실시된다.

 650개 선거구별로 단순다수 득표자 1명씩을 뽑는 이번 선거는 오전 7시(한국시간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된다.유권자 수는 18세 이상 4천500만명이다.

 투표 종료 직후 언론사들이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며,곧바로 개표가 진행돼 공식 선거 결과는 7일 오전 일찍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영국 총선은 철저히 노동당,보수당 양당 중심으로 이뤄져 왔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제 2야당인 자유민주당이 양대 정당에 실망한 유권자의 마음을 처음 실시된 TV 토론 등을 통해 사로잡으면서 급부상,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노동당의 장기집권에 따른 국민들의 강력한 변화 심리가 작용하고 있으나 보수당 또한 압도적인 지지는 받지 못하고 있다.

 2005년 총선 결과에 따른 현재 의석 수는 노동당 356석,보수당 198석,자민당 62석이다.기타 군소정당들이 30석을 차지해 총 의석수는 646석이다.

 선거구 개편으로 이번 총선에선 전체 의석이 650석으로 늘어났으며,과반의석인 326석을 확보해야 단독 집권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1974년 이래 처음으로 절대 다수당이 없는,이른바 ‘헝 의회(Hung Parliament)’ 탄생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유거브가 세 차례의 3당 당수 TV토론이 모두 끝나고 지난달 30일 실시한 전체적인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보수당 34%,노동당 28%,자민당 27%로 집계됐다.

 선거구별로 최다수 득표자 1명을 뽑는 제도와 각 정당 후보별 지지율을 감안할 경우 실제 의석은 보수당 270석,노동당 270석으로 양당이 팽팽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자민당은 81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됐다.

 과반의석을 차지하는 정당이 없는 ‘헝 의회’가 탄생하면 노동당과 자민당,또는 보수당과 자민당 간 협상을 거쳐 연립정부가 구성된다.

 현 집권 노동당 중심의 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고든 브라운 총리는 물러나고 연정을 주도하는 보수당의 데이비드 캐머런 당수가 총리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의회는 총선을 앞두고 지난달 12일 공식 해산됐으며 25일 회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선거 막판으로 가면서 보수당으로 표가 결집하는 조짐이 보이지만 최종 선거일까지 이어질지 여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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