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중순부터 2개월여간 사망자 70여명과 부상자 1천700여명을 낸 태국 반(反)정부 시위의 격렬함은 현장을 기록하던 각국 취재진에게도 예외가 없었다.
19일 태국 정부군의 대대적인 진압과 시위대(UDD.일명 레드 셔츠) 지도부의 투항으로 사태가 일단락하기까지 4개국 기자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dpa통신에 따르면 최후 진압이 펼쳐진 19일에도 수도 방콕의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이탈리아 출신 사진기자 파비오 폴렝기(45)가 복부에 총상을 입고 숨졌다.
진압군과 시위대의 대치가 격화한 15일에는 시위 장소인 방콕 쇼핑 중심가 라차프라송 거리에서 현지 신문 ‘더 네이션’의 사진기자 차이왓 품푸앙이 다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앞서 14일에도 캐나다 출신 프랑스 24 TV 넬슨 랜드 기자가 총탄 3발을 맞은 것을 비롯,태국 현지 카메라 기자 2명 등 3명이 피격됐다.
지난달 10일에는 로이터통신 영상기자 무라모토 히로유키(村本博之.43)가 시위 현장을 취재하다 왼쪽 가슴에 총상을 입고 결국 목숨을 잃었다.
시위대를 이끌던 카티야 사와스디폰 전 특전사령관이 저격을 당한 지난 13일에도 현장에는 그를 인터뷰하던 외국 취재진이 있었다.
카티야는 이날 라차프라송 거리 인근에서 외국 기자와 인터뷰를 하다 의문의 저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닷새 만인 17일 오전 숨졌다.
시위대는 지난 3월14일부터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요구하며 방콕 시내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를 벌였으나 19일 정부군의 전격적인 진압 작전 이후 지도부가 투항과 해산을 공식 선언했다.
방콕=연합뉴스
19일 태국 정부군의 대대적인 진압과 시위대(UDD.일명 레드 셔츠) 지도부의 투항으로 사태가 일단락하기까지 4개국 기자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dpa통신에 따르면 최후 진압이 펼쳐진 19일에도 수도 방콕의 시위 현장을 취재하던 이탈리아 출신 사진기자 파비오 폴렝기(45)가 복부에 총상을 입고 숨졌다.
진압군과 시위대의 대치가 격화한 15일에는 시위 장소인 방콕 쇼핑 중심가 라차프라송 거리에서 현지 신문 ‘더 네이션’의 사진기자 차이왓 품푸앙이 다리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앞서 14일에도 캐나다 출신 프랑스 24 TV 넬슨 랜드 기자가 총탄 3발을 맞은 것을 비롯,태국 현지 카메라 기자 2명 등 3명이 피격됐다.
지난달 10일에는 로이터통신 영상기자 무라모토 히로유키(村本博之.43)가 시위 현장을 취재하다 왼쪽 가슴에 총상을 입고 결국 목숨을 잃었다.
시위대를 이끌던 카티야 사와스디폰 전 특전사령관이 저격을 당한 지난 13일에도 현장에는 그를 인터뷰하던 외국 취재진이 있었다.
카티야는 이날 라차프라송 거리 인근에서 외국 기자와 인터뷰를 하다 의문의 저격을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닷새 만인 17일 오전 숨졌다.
시위대는 지난 3월14일부터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요구하며 방콕 시내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를 벌였으나 19일 정부군의 전격적인 진압 작전 이후 지도부가 투항과 해산을 공식 선언했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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