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세계일주 항해 美소녀 인도양서 실종

단독 세계일주 항해 美소녀 인도양서 실종

입력 2010-06-11 00:00
수정 2010-06-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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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으로 세계 일주 항해에 나선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의 16세 소녀가 인도양 해상에서 실종됐다.

지난 1월 13일 캘리포니아 주의 마리나 델 레이 항구에서 작은 요트로 출발한 애비 선더랜드는 10일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동쪽 2천 마일(3천200㎞) 해상에서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고 미 언론이 전했다.

애비는 이날 새벽 4시(미 서부시간) 가족과 마지막 교신에서 30피트(약 9m) 높이의 파도가 있다고 밝혔다고 애비 가족 대변인이 밝혔다.

애비는 세계 일주에 나서면서 한 차례도 정박하지 않는 최연소 단독 항해 기록에 도전했으나 요트의 기술적인 문제로 지난 4월 두 차례 정박하면서 기록 수립을 포기한 채 계속 항해를 해왔다.

애비는 항해 중 위성전화로 가족들에게 소식을 전했으며 자신의 웹사이트에도 자주 글을 올렸다.

애비의 오빠 잭 선더랜드는 지난해 7월 17세 나이로 최연소 세계 일주 단독 항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는 로스앤젤레스 지역방송과 인터뷰에서 “보트 2대가 동생이 실종된 해역으로 향하고 있으며 도착하기까지 40시간에서 48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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