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GAO 보고서 동해 대신 ‘일본해’ 표기

美GAO 보고서 동해 대신 ‘일본해’ 표기

입력 2010-06-30 00:00
수정 2010-06-30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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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지명위원회,‘East Sea’는 없고 ‘Tong-hae’만 등재

 미국 내에서 한국의 동해(East Sea) 단독표기 혹은 일본해(Sea of Japan)와의 병기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미국 의회 소속인 회계감사원(GAO)이 지난 24일 발간한 ‘탈북자 지위 및 재정착’과 관련한 보고서 가운데 ‘동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국가’를 소개한 지도에는 동해라는 표기 대신 일본해가 적혀있다.

 한반도와 관련한 보고서임에도 불구하고 정작 참고지도에는 한국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동해 단독표기는 고사하고,일본해와의 병기조차 하지 않은 것이다.

 이런 현상은 중앙정보국(CIA)과 국무부 등 미국 주요 행정부처 홈페이지의 국가별 정보란에 곁들여진 한반도 주변 지도에 동해를 여전히 일본해로 단독 표기하고 있는 관행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들 부처의 홈페이지 지도에는 동해에 위치한 독도에 대해서도 일본이 선호하는 ‘리앙쿠르 암(Liancourt Rocks)’으로 여전히 표기하고 있다.

 리앙쿠르 암이라는 이름은 1849년 서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 ‘리앙쿠르 호’의 선원들이 선박명을 따서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2년전 독도를 ‘주권 미지정 지역’으로 표기했다가 원상회복했던 미국지명위원회(BGN)의 외국지명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지난 1992년부터 적극 홍보해온 동해의 영문표기인 ‘East Sea’는 동해의 표기로 등록조차 돼 있지 않은 상태다.

 미 지명위원회의 데이터베이스인 지오넷에서 ‘East Sea’를 검색하면 독도에 대한 정보는 전혀 나오지 않고 브리티시 버진 아일랜드의 ‘East Seal Dog’과 이스라엘 사해(Dead Sea)의 변형어만 소개돼 있다.

 대신 한국어 발음인 ‘Tong-hae’로 검색할 경우,‘Tong-hae’는 관습적(Conventional) 표현인 ‘일본해’의 하위개념으로 간주되는 변형어(Variant)로만 등재돼 있다.

 반면 일본을 등장시킨 변형어는 Tong-hae처럼 일본발음을 영어식으로 옮긴 ‘Nihon-kai’,‘Nippon-kai’ 등 2가지가 수록돼 있는 것은 물론 영어식 표기인 ‘Japan Sea’,프랑스식 표기인 ‘Japan,Mer du’,러시아식 표기인 ‘ Yaponskoye More’ 가 소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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