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글로벌도시’ 10위…초고속 통신망 등서 높은 점수

서울 ‘글로벌도시’ 10위…초고속 통신망 등서 높은 점수

입력 2010-08-17 00:00
수정 2010-08-17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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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격월간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가 16일 서울을 세계 10대 대도시로 선정했다. FP가 컨설팅업체 AT커니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 ‘2010 글로벌 도시 인덱스’에 따르면 서울은 65개 글로벌 대도시 가운데 10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포린폴리시는 서울이 초고속 통신망 확산 부문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선정사유를 밝히면서 현재 모든 서울 시민이 영화 1편을 12초 안에 내려받을 수 있을 만큼 빠른 인터넷망을 갖추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는 미국 인터넷망 평균 속도의 200배에 달하는 속도다.

미국 뉴욕은 1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도시임을 과시했고 영국 런던,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가 뒤를 이었다.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도시로는 도쿄, 서울과 함께 홍콩, 싱가포르, 시드니가 10대 도시에 포함됐다.

이에 비해 유럽에서는 런던과 파리 2개 도시만 10대 도시 안에 들었다.

포린폴리시는 점점 더 많은 글로벌 대도시가 서양보다는 동양에서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0-08-1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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