加 주총리 “재집권하면 중·고생에 랩톱 1대씩 준다”

加 주총리 “재집권하면 중·고생에 랩톱 1대씩 준다”

입력 2010-09-01 00:00
수정 2010-09-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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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뉴브런즈윅 주총리가 재집권하면 주내 6만1천명의 중.고등학생 모두에게 랩톱을 1대씩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캐나다 통신(CP) 보도에 따르면 자유당 정부를 이끄는 숀 그레이엄 주총리는 캐나다에서는 처음 선보인 이러한 선거공약을 이행하는데 어느 정도 예산이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 “새로운 기술에 대한 비용이 급속하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학생들이 혜택을 누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세한 비용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레이엄 총리는 최근 주 전역에 고속 인터넷망 설치를 완료,이런 공약을 내거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캐나다교육협회(CEA) 페니 밀턴 사무총장은 “이 공약이 실천돼 학생들이 랩톱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게되면 학생들이 학업에 투자하는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환영했다.

 그는 퀘벡,앨버타,브리티시 컬럼비아 주내 일부 교육청 관할에서 이런 종류의 랩톱 프로그램이 시행되고 있으나 주 차원에서 전면 실시되는 곳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당인 보수당은 이 랩톱 공약에 막대한 예산이 필요해 기존의 체육,예술,비즈니스 훈련 등 프로그램이 폐쇄되는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비판했다.

 뉴브런즈윅 주 총선은 27일 치러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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