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계란요리 마음에 안든다고 5명 살해후 자살

美서 계란요리 마음에 안든다고 5명 살해후 자살

입력 2010-09-12 00:00
수정 2010-09-12 10:0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켄터키주의 한 농촌 마을에서 부인의 계란 요리가 마음에 안든다고 화를 내던 한 남자가 급기야 부인과 이웃 5명을 엽총으로 쏘아 숨지게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과 희생자 친척에 따르면,11일 오전 켄터키주 브레딧카운티의 잭슨시 외곽 이동식 주택 단지에서 스탠리 니스라는 47세의 남자가 2채의 이동식 주택에서 모두 5명을 살해한 뒤 자신도 집으로 돌아가 자살했다.

 이런 총격살인이 있기 전 니스는 부인이 아침식사용으로 준비한 계란요리가 마음에 안든다고 불같이 화를 냈으며 부인이 이웃집으로 달아나자 쫓아가 부인과 자신의 의붓딸과 이를 목격한 3명의 이웃에 총격을 가했다.

 그는 다만 한 어린 여자아이가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죽이지 않고 달아나도록 놔뒀으며 이 아이가 이웃들에게 알려 경찰에 신고가 이뤄졌다.

 니스는 이 사건이 있기 전엔 위협적인 언행을 한 일이 없으며 다만 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한 이웃 주민은 말했으나 켄터키 주립경찰은 니스의 전과 기록을 확인하지 못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