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인근의 한 도시에서 20대 남성이 머리 없는 시신으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에반스톤의 니컬러스중학교 앞 공원에서 전날 새벽 4시께 강한 폭음이 발생한 데 이어 인근을 산책하던 주민이 머리 없는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이 시신의 신원은 인근 아파트에 사는 콜린 데일브로(21)로 확인됐다.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다 시신을 발견한 주민 데일 와이어트는 “처음 시신을 보았을 때는 누군가 몹쓸 장난을 쳐놓은 마네킹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 주변에서 작동 가능한 상태의 또 하나의 폭탄을 발견하고 폭탄처리반을 불러 제거했다.
경찰은 “데일브로가 두 개의 파이프 폭탄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 사건이 자살에 의한 것인지 기괴한 살인 사건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히고 “데일브로의 아파트에 대한 수색에서는 추가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건현장 인근에 위치한 니컬러스중학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이틀째 휴교 상태이며 공원에도 접근 금지 구역이 설정됐다.
연합뉴스
15일(이하 현지시간) 시카고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에반스톤의 니컬러스중학교 앞 공원에서 전날 새벽 4시께 강한 폭음이 발생한 데 이어 인근을 산책하던 주민이 머리 없는 시신을 발견해 신고했다.
이 시신의 신원은 인근 아파트에 사는 콜린 데일브로(21)로 확인됐다.
개를 데리고 산책을 하다 시신을 발견한 주민 데일 와이어트는 “처음 시신을 보았을 때는 누군가 몹쓸 장난을 쳐놓은 마네킹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 주변에서 작동 가능한 상태의 또 하나의 폭탄을 발견하고 폭탄처리반을 불러 제거했다.
경찰은 “데일브로가 두 개의 파이프 폭탄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 사건이 자살에 의한 것인지 기괴한 살인 사건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히고 “데일브로의 아파트에 대한 수색에서는 추가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사건현장 인근에 위치한 니컬러스중학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이틀째 휴교 상태이며 공원에도 접근 금지 구역이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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