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쿠데타 기도 야나예프 전 부통령 사망

소련 쿠데타 기도 야나예프 전 부통령 사망

입력 2010-09-24 00:00
수정 2010-09-24 18: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해 1991년 8월 쿠데타에 동참했던 겐나디 야나예프 전 부통령이 24일 73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러시아 공산당과 병원 소식통은 야나예프 전 부통령이 모스크바의 한 병원에서 숙환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1990년 12월 부통령에 임명된 야나예프는 발렌틴 바레니코프 전 국방차관 등 공산당 보수강경파 11명과 함께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을 크림지방 별장에 연금하고 임시 대통령에 올랐지만 지도부 내분과 보리스 옐친의 저항에 직면했다.

 야나예프 전 부통령은 쿠데타 시도가 사흘만에 실패로 돌아간 후 재판을 받고 수감됐지만 1994년 러시아 국가두마(하원)의 사면으로 풀려났다.

 루슬란 카스불라토프 전 러시아 의회 의장은 야나예프 전 부통령이 쿠데타에 적극 가담하지 않았다면서도 “(그렇다고) 그의 잘못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야나예프 전 부통령은 수년간 폐암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옥재은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함께 신당9구역 현장방문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신당9구역 주택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현장 여건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서울시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과 공급 속도 제고방안을 발표하는 자리로, 신당9구역을 서울시 ‘규제철폐안 3호’의 첫 적용지로 선정해 사업성을 대폭 개선한 계획을 발표했다. 신당9구역은 약 1만 8651㎡ 규모의 고지대 노후주거지로 20년 넘게 사업이 정체되어 왔으나, 서울시 ‘규제철폐안 3호’ 적용을 통해 종상향에 따른 공공기여율이 기존 10%에서 최대 2% 이하로 대폭 완화돼 실질적인 사업추진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고도지구 최고 높이 기준을 28m→45m로 완화해 층수를 7층에서 15층으로 높이고 사업비 보정계수 등을 통해 용적률이 161%에서 250% 이상으로 대폭 확대되며, 이를 통해 세대수도 315세대에서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 함께한 옥 의원은 버티공영주차장 옥상정원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와 주민간담회, 신당9구역 사업대상지 현장점검에 참석해 재개발 방향과 지역 여건을 꼼꼼히 살폈다. 옥 의원은
thumbnail - 옥재은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함께 신당9구역 현장방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