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하라 세이지(前原誠司) 일본 외무상이 28일 센카쿠(尖閣)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 부근 해역에서 중국인 선장을 체포한 데 대해 “당연한 일”이라고 다시한번 정당성을 강조했다.
마에하라 외상은 이날 오전 참의원(상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지난 7일 벌어진 중국 어선과 일본 순시선의 충돌 사건에 대해 “중국 어선이 고의가 아니라 실수로 (일본 순시선에) 닿은 거라면 부딪히는 순간이나 전후에 엔진을 역회전시켜서 어떻게든 떨어지려고 했을 테지만 그런 흔적은 (해상보안청이 촬영한) 비디오테이프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자칫하면 침몰했을지도 모르는 악질적인 사안이고,체포는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마에하라 외상이 사건 당일인 7일 국토교통상 자격으로 해상보안청에 전화를 걸어 “중국 어선의 선장을 체포해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의미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마에하라 외상은 중국인 선장을 풀어준 것은 어디까지나 나하(那覇)지검의 독자적인 판단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나기다 미노루(柳田稔) 법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검찰이 국회의 요청에 따라 해상보안청이 촬영한 비디오테이프를 제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마에하라 외상은 이날 오전 참의원(상원) 외교방위위원회에서 지난 7일 벌어진 중국 어선과 일본 순시선의 충돌 사건에 대해 “중국 어선이 고의가 아니라 실수로 (일본 순시선에) 닿은 거라면 부딪히는 순간이나 전후에 엔진을 역회전시켜서 어떻게든 떨어지려고 했을 테지만 그런 흔적은 (해상보안청이 촬영한) 비디오테이프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자칫하면 침몰했을지도 모르는 악질적인 사안이고,체포는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마에하라 외상이 사건 당일인 7일 국토교통상 자격으로 해상보안청에 전화를 걸어 “중국 어선의 선장을 체포해야 한다”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의미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마에하라 외상은 중국인 선장을 풀어준 것은 어디까지나 나하(那覇)지검의 독자적인 판단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나기다 미노루(柳田稔) 법무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검찰이 국회의 요청에 따라 해상보안청이 촬영한 비디오테이프를 제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도쿄=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