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관세 관련한 WTO결정에 항소 검토

中, 美 관세 관련한 WTO결정에 항소 검토

입력 2010-10-24 00:00
수정 2010-10-24 11: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 상무부는 23일 중국과 미국간 관세 분쟁에서 미국 손을 들어준 세계무역기구(WTO)의 전날 결정에 대해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우려”를 표시하고, 이 결정을 면밀히 연구해 “WTO의 분쟁 해결절차에 따라 항소 등의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항소를 시사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08년 자국산 강관, 비포장도로용 타이어, 직물배낭 등에 대한 미국 정부의 반덤핑 관세가 부당하다며 WTO에 제소했고 이에 앞서 미국 정부는 이들 제품이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미국 시장에 덤핑되고 있다며 25% 전후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었다.

WTO는 전날 결정에서 미국 상무부의 조치 가운데 WTO 규정에 “불일치”한 것도 일부 있다고 밝혔으나, 수입국이 시장경제가 아닌 곳으로부터의 수입품에 대해 덤핑과 보조금으로 인한 피해 방지를 위해 두 가지 관세를 동시에 부과할 권리가 있다고 인정했다.

베이징.상하이 AFP.로이터=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