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흔들려…쓰나미 위험은 없어”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750㎞ 떨어진 해역에서 30일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일본 기상청의 한 관리는 이날 지진이 오후 12시24분께 태평양 연안의 오가사와라 제도(보닌섬) 인근의 해저 478㎞ 지점을 중심으로 일어났다면서 “지진이 꽤 깊은 곳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쓰나미(지진해일) 위험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USGS와 일본 기상청은 초기 지진 규모를 6.9로 발표했지만, USGS는 이후 규모를 6.6으로 조정했다.
이날 지진으로 도쿄 지역의 건물이 흔들렸다는 보고는 있었지만 인명 피해 상황이나 쓰나미 경보는 나오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4일에는 일본 오키나와(沖繩)현의 이시가키섬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120㎞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도쿄 AFP.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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