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센카쿠는 일본땅’ 교과서 명기”

“日 ‘센카쿠는 일본땅’ 교과서 명기”

입력 2010-12-03 00:00
업데이트 2010-12-03 09: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본의 문부과학성이 중국과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尖閣 : 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초중고교 교과서에 ‘일본의 고유영토’로 명기하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 일본의 초중고 교과서는 대부분 센카쿠에 대해 ‘오키나와현의 센카쿠제도’로 기술하거나 지도상에서 색으로 일본영토임을 표기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초중고교의 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한뒤 교과서 검정을 통해 센카쿠를 일본의 고유영토로 명기토록 할 방침이다.

 현재 초중고교의 학습지도요령에서 쿠릴열도(일본은 ‘북방영토’로 표기)는 ‘일본의 고유영토’로 기술하고 있지만 센카쿠에 대해서는 ‘영토문제가 존재하지않는다’는 정부의 공식견해에 맞춰 일본 고유의 영토임을 별도로 강조하지않았다.

 학습지도요령의 개정을 위해서는 중앙교육심의회의 논의가 필요한데다 초등교과서의 경우 이미 각 지방자치단체의 교과서 채택이 끝났고 중학교교과서도 검정작업이 종반을 맞은 상태여서 센카쿠에 대한 영토 기술은 빨라야 2013년 고교교과서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