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창안 주커버그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

페이스북 창안 주커버그 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

입력 2010-12-16 00:00
수정 2010-12-16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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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미디어의 대표주자인 페이스북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주커버그(26)가 15일 시사 주간지 타임의 2010년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타임은 “기성 권위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고, 분권화가 진행되며, 상호 간의 믿음이 더욱 커지는 급격한 사회 변화 속에서 페이스북을 창안한 주커버그는 이 같은 변화의 중심센터가 되고 있다.”며 배경을 밝혔다. 특히 “주커버그가 개발한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인 페이스북은 세계 6억명의 사용자들이 서로 교류를 하고, 매일 10억개의 새로운 콘텐츠가 올려지고 있다.”면서 “이는 어떤 정부보다도 시민들에 관한 정보를 많이 제공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커버그는 타임이 선정한 올해의 인물 가운데 25살에 선정된 찰스 린드버그 이후 최연소이며, 1952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올해의 인물로 선정될 당시의 나이와 같다. 또 올해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39)와 지난달 미국 선거에서 선풍을 일으킨 보수적 유권자 운동 단체인 ‘티 파티’(Tea Party)와 치열한 경합 끝에 올해의 인물로 뽑혔다.

줄리언 어산지는 타임이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온라인 투표에서 38만 2024표를 득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2위·23만 3639표)를 멀찌감치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0-12-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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