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경관, 동료 연쇄살해 후 자살

멕시코 경관, 동료 연쇄살해 후 자살

입력 2010-12-16 00:00
수정 2010-12-16 02: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멕시코 유명 휴양지에서 현역 경찰관이 동료 경관들을 연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멕시코 남동부 킨타로주(州) 검찰당국은 칸쿤의 한 부유층 지역에서 근무 중이던 이그나시오 알바라도 경관이 경찰 초소에서 잠을 자던 동료 경찰관 3명을 차례로 살해한 뒤 자살했다고 밝혔다고 15일 EFE통신이 전했다.

 숨진 경관들은 모두 머리에 총을 한발씩 맞고 숨졌으며,사건 당시 화장실에 있던 한 여성 경관은 다행히 화를 면했다.

 알로르 주 검찰총장은 “사건을 조사 중이며,최근 며칠간 벌어졌던 다른 (살인)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칸군에서는 지난 12일 남성 2명이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살해됐으며,수시간 뒤에는 순찰하던 경찰차량이 수류탄 공격을 받았다.

 13일에도 이 지역 한 동굴에서 사지가 절단된 여성 시신이 발견됐다.

 성탄절과 함께 최대 성수기가 찾아온 칸쿤에는 미국과 유럽 관광객들이 대거 몰리며 이들을 노린 범죄 행각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