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위적인 록 음악을 선보였던 미국 출신의 가수 돈 반 블리에트(Don Van Vliet)가 지난 17일(현지시간) 숨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향년 69세.
‘캡틴 비프하트(Captain Beefheart)’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196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음악 활동을 펼쳤던 반 블리에트는 그동안 다발성 경화증으로 투병해왔다.
블루스와 프리재즈,록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른 실험적인 음악을 내놓았던 그는 비록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으나 톰 웨이츠,PJ 하비,프란츠 퍼디난드,레드 핫 칠리 페퍼스,토킹 헤즈 등 여러 후대 음악가들에게 영감을 줬다.
그의 가장 유명한 앨범은 1969년에 발표된 ‘트라우트 마스크 레플리카(Trout Mask Replica)’로,록가수이자 그의 고등학교 친구인 프랭크 자파가 프로듀싱 했다.음악전문잡지 롤링 스톤은 이 앨범을 ‘가장 위대한 앨범 500’ 중 58위에 올려놨다.
1980년대 초반 음악계를 떠난 그는 이후 추상화가로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연합뉴스
‘캡틴 비프하트(Captain Beefheart)’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196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음악 활동을 펼쳤던 반 블리에트는 그동안 다발성 경화증으로 투병해왔다.
블루스와 프리재즈,록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른 실험적인 음악을 내놓았던 그는 비록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으나 톰 웨이츠,PJ 하비,프란츠 퍼디난드,레드 핫 칠리 페퍼스,토킹 헤즈 등 여러 후대 음악가들에게 영감을 줬다.
그의 가장 유명한 앨범은 1969년에 발표된 ‘트라우트 마스크 레플리카(Trout Mask Replica)’로,록가수이자 그의 고등학교 친구인 프랭크 자파가 프로듀싱 했다.음악전문잡지 롤링 스톤은 이 앨범을 ‘가장 위대한 앨범 500’ 중 58위에 올려놨다.
1980년대 초반 음악계를 떠난 그는 이후 추상화가로서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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