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주치의 “잭슨은 자살한 것”

마이클 잭슨 주치의 “잭슨은 자살한 것”

입력 2010-12-30 00:00
업데이트 2010-12-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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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잭슨 사망과 관련해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잭슨의 주치의 측이 다음달 열릴 재판에서 잭슨의 자살 가능성을 주장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지방검사보가 밝혔다.

 데이비드 월그렌 LA지방검사보는 이날 열린 공판에서 “피고측은 희생자인 마이클 잭슨이 자살했다는 방향으로 변호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피고측 변호사 마이클 플래너건은 조사가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할 뿐 이 같은 주장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로스앤젤레스 법원은 다음달 4일 첫 재판을 열어 잭슨의 주치의인 콘래드 머리의 과실치사 혐의가 증거가 충분한지를 심리할 예정이다.

 한편 머리는 지난해 6월 불면증에 시달렸던 잭슨에게 프로포폴 진정제를 과다하게 투약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기소됐다.

 그러나 머리는 잭슨이 불면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정량보다 많은 프로포폴을 스스로 투여,사망한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플래너건 변호사는 머리가 사용한 주사기 외에 부서진 주사기가 잭슨의 침실 바닥에서 추가로 발견됐으며,이 주사기에서 발견된 지문의 주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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