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 일본 떠난다

외국인 투자자들, 일본 떠난다

입력 2011-02-09 00:00
수정 2011-02-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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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 투자자의 일본에 대한 직접투자가 4년만에 유입액보다 유출액이 많은 순유출로 전환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작년 일본에 대한 외국 기업과 투자가의 직접투자(지분의 10% 이상 출자 등) 유입액은 4조9천99억엔,유출액은 5조546억엔이었다.유출액이 유입액을 상회한 것은 4년만이다.

 이는 외국 투자자들이 성장 전망이 불투명한 일본에서 자금을 회수해 고도성장을 하고 있는 신흥국 등으로 돌리고 있다는 의미다.

 작년 일본에서 프랑스의 타이어 기업인 미쉐린이 채산성 악화를 이유로 생산거점을 폐쇄했고,미국의 미디어 대기업인 리버티글로벌은 보유하고 있던 주피터텔레콤의 지분을 매각하고 일본의 케이블TV 시장에서 철수했다.미국과 유럽의 제약업체와 유통업체도 일본 사업을 통폐합하고 있다.

 일본은 저출산 고령화로 내수가 위축돼 투자자들에게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반면 높은 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작년 외국인 직접 투자액이 1천억 달러를 돌파해 5년 전에 비해 7배나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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