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널드 제치고 ‘세계 최다’ 매장 확보한 샌드위치 가게는?

맥도널드 제치고 ‘세계 최다’ 매장 확보한 샌드위치 가게는?

입력 2011-03-08 00:00
수정 2011-03-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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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샌드위치 전문 체인 서브웨이(Subway Sandwich) 가 매장 수를 기준으로 세계 최대 햄버거 체인 맥도널드(McDonald’s Corp.)를 앞질렀다.

7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이 서브웨이 측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말 현재 전 세계에서 영업 중인 서브웨이 매장 수는 총 3만3천749개. 세계 최대 요식업체로 알려진 맥도널드가 2월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한 같은 기간 매장 수는 총 3만2천737개다.

경제 전문지 ‘시카고 비즈니스’는 “서브웨이는 이미 2009년부터 미국내 시장에서 맥도널드를 앞서기 시작했다”면서 “2009년 말 현재 맥도널드의 미국내 매장은 1만3천980개, 서브웨이 매장은 2만3천34개였다”고 전했다.

1965년 설립된 서브웨이는 코네티넛 주 밀포드에, 1955년 설립된 맥도널드는 일리노이 주 오크브룩에 각각 본사를 두고 있다.

트리뷴은 “미국의 실업률이 최고조를 이루고 경제 상황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요식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 경쟁은 기업 성장의 관건”이라면서 “각 업체는 해외 매장 확보 특히 아시아지역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브웨이는 최근 베트남 1호점을 비롯 아시아 지역 1천번째 매장을 오픈하고 아시아 시장 집중 공략에 나섰다.

이에 대해 맥도널드 대변인은 “기업의 규모 확대가 아닌 제품과 서비스의 질적 개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대의 커피 전문 체인 스타벅스(Starbucks Corp.)는 최근 “중국 매장 수를 3배까지 늘려가겠다”고 발표했다. ‘던킨 도너츠’와 ‘배스킨 라빈스’의 모기업인 던킨 브랜즈(Dunkin’ Brands Inc.)도 베트남과 중국 등 아시아 권에 최대 수천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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