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 대부분이 정치인을 불신하고 있으며 경제 위기가 사라지지 않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여론조사기관 ICM과 공동조사 한 설문 조사 결과 유럽인 78%가 정치인을 믿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설문 조사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스페인의 5개 국가 국민 5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전체 조사 대상자 가운데 겨우 6%만 ‘정부를 매우 신뢰한다’고 응답했을 뿐 46%는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으며 32%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정치인들이 정직하다고 대답한 유럽인은 9%에 불과해 정치 지도자에 대한 불신도 아주 심했다.
경제 위기에 대한 걱정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40%가 앞으로 1년 동안 경제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 중 상당수는 유럽이 자유민주적인 가치를 지향한다고 보고 있었다.
또 유로화 사용과 역내 국가 국민의 자유로운 통행 등 유럽연합(EU)의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통합의 상징인 유로화 체제 유지도 대부분 찬성했다. 프랑스, 스페인, 독일에서는 68%가 유로화 체제 유지에 찬성한 반면 유로화 채택을 앞둔 폴란드 국민들은 이에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연합뉴스
13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여론조사기관 ICM과 공동조사 한 설문 조사 결과 유럽인 78%가 정치인을 믿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설문 조사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스페인의 5개 국가 국민 5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이뤄졌다.
전체 조사 대상자 가운데 겨우 6%만 ‘정부를 매우 신뢰한다’고 응답했을 뿐 46%는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으며 32%는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정치인들이 정직하다고 대답한 유럽인은 9%에 불과해 정치 지도자에 대한 불신도 아주 심했다.
경제 위기에 대한 걱정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40%가 앞으로 1년 동안 경제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번 조사 결과 응답자 중 상당수는 유럽이 자유민주적인 가치를 지향한다고 보고 있었다.
또 유로화 사용과 역내 국가 국민의 자유로운 통행 등 유럽연합(EU)의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통합의 상징인 유로화 체제 유지도 대부분 찬성했다. 프랑스, 스페인, 독일에서는 68%가 유로화 체제 유지에 찬성한 반면 유로화 채택을 앞둔 폴란드 국민들은 이에 반대하는 의견이 우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