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방사성 오염 수십년 지속될 것”

佛 “방사성 오염 수십년 지속될 것”

입력 2011-03-22 00:00
수정 2011-03-22 0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날씨 감안시 원전 주변 100㎞까지 오염 가능”

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의 방사성 오염은 일본 당국이 수십년 간 대처해야 할 문제가 될 것이라고 프랑스 원자력안전위원회(ASN) 앙드레-클로드 라코스테 위원장이 21일 전망했다.

라코스테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성 누출이 심각한 상태로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라코스테 위원장은 “일본이 방사성 누출의 영향을 장기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 사안은 일본이 수십년 동안 대처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ASN의 방사능 관리 책임자인 장-뤽 고데는 방사능 오염 지역이 20㎞를 넘어섰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면서 특히 “기상상태를 감안하면 방사성 오염 물질이 최대 100㎞까지 이르렀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원전 주변에 있는 사용 후 핵연료 저장소도 중요하다면서 그러나 일본 당국은 그 저장소의 위치도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AI의 생성이미지는 창작인가 모방인가
오픈AI가 최근 출시한 ‘챗GPT-4o 이미지 제네레이션’ 모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이미지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해당 모델은 특정 애니메이션 ‘화풍’을 자유롭게 적용한 결과물을 도출해내는 것이 큰 특징으로, 콘텐츠 원작자의 저작권을 어느 범위까지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 AI가 학습을 통해 생성한 창작물이다
2. 저작권 침해 소지가 다분한 모방물이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