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언론매체들이 31일 일본이 댜오위다오(釣魚島)와 독도를 자국 영토로 명기한 중학교 교과서 검정결과 발표에 ‘항의’하는 기사를 쏟아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일본 문부성의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사회과, 공민과의 7종류 교과서에 모두 중국과 대만이 영토주권을 주장하는 댜오위다오가 센카쿠(尖閣), 한국이 주권을 주장하는 독도가 죽도(竹島)라는 이름으로 각각 일본 영토로 명기됐다면서, 이는 한중 양국의 항의를 초래하고 외교문제로 비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관영 신화통신도 도쿄(東京)발 기사로 일본이 댜오위다오와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표현을 담은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면서, 그로 인해 서울의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반일 시위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중국도 여러차례 댜오위다오가 예전부터 중국 영토의 일부분이고, 따라서 중국이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도서에 반론할 여지가 없는 주권이 있다는 점을 밝혀왔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외교부장이 이달 초 기자회견을 통해 댜오위다오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분명하고 일관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그러면서 이번에 일본 문부성이 승인한 중학교 사회교과서는 한중 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내년 봄학기부터 사용될 것으로 소개하면서, 해당 교과서에는 러시아의 쿠릴열도 4개섬을 일본 영토로 명기했다고 전했다.
여타 중국의 다른 신문, 방송, 인터넷 매체들도 신화통신과 인민일보의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그러나 일본의 이 같은 교과서 검정결과에 대해 강한 톤으로 비난하지는 않았다. 중국 정부도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일본 문부성의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사회과, 공민과의 7종류 교과서에 모두 중국과 대만이 영토주권을 주장하는 댜오위다오가 센카쿠(尖閣), 한국이 주권을 주장하는 독도가 죽도(竹島)라는 이름으로 각각 일본 영토로 명기됐다면서, 이는 한중 양국의 항의를 초래하고 외교문제로 비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관영 신화통신도 도쿄(東京)발 기사로 일본이 댜오위다오와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표현을 담은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했다면서, 그로 인해 서울의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반일 시위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어 중국도 여러차례 댜오위다오가 예전부터 중국 영토의 일부분이고, 따라서 중국이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도서에 반론할 여지가 없는 주권이 있다는 점을 밝혀왔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외교부장이 이달 초 기자회견을 통해 댜오위다오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분명하고 일관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은 그러면서 이번에 일본 문부성이 승인한 중학교 사회교과서는 한중 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내년 봄학기부터 사용될 것으로 소개하면서, 해당 교과서에는 러시아의 쿠릴열도 4개섬을 일본 영토로 명기했다고 전했다.
여타 중국의 다른 신문, 방송, 인터넷 매체들도 신화통신과 인민일보의 기사를 인용, 보도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그러나 일본의 이 같은 교과서 검정결과에 대해 강한 톤으로 비난하지는 않았다. 중국 정부도 아직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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