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니, 임신설에 함구… “사르코지 연임 괜찮다”

브루니, 임신설에 함구… “사르코지 연임 괜찮다”

입력 2011-05-03 00:00
업데이트 2011-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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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부인 카를라 브루니 여사가 1년 앞으로 대가온 프랑스 대선을 앞두고 프랑스 정가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자신의 임신 가능성에 관해 함구로 일관했다.

브루니 여사는 지난달 27일 엘리제궁을 방문한 르 파리지앵 신문 독자 대표들과 만난 자리에서 임신설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이를 확인도 부인도 않으면서 “보호할 것이 있어 입 밖에 낼 수 없다”고 말했다고 파리지앵 신문이 2일 보도했다.

프랑스 정가에서는 1년 앞으로 다가온 내년 대선에서 연임을 모색하고 있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에서 헤어나오지 못함에 따라, 올 연말이나 내년 초에 브루니 여사의 임신을 통해 대선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려 할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잡지 보도와 인터넷 등에서 제기되고 있다.

브루니 여사는 “나도 여자 대 여자로서 나의 가족 이야기와 개인적 소망, 몇몇 구체적인 사안 등에 대해 말하고 싶다”면서 그러나 “오만해서도 아니고 비밀 때문도 아니라 남편(사르코지 대통령)이 하는 모든 일을 보호하기 위해 입을 다물어야 한다”고 양해를 구했다.

브루니는 사르코지 대통령의 대선 재출마 가능성에 대해 아내로서 한 번이면 충분하다는 말을 했었다고 말하고 그러나 사르코지는 열정과 헌신,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연임도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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